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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밤비의 금융 이야기
금리의 종류 - 단기금리 본문
https://brunch.co.kr/@jbambi/1
위 사이트로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
우리가 '금리(또는 이자율)'라는 말을 들을 때 처음 생각나는 것은 '은행 이자'일 것이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허나 아직은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그런 금리들이 매우 많다. 은행 끼리 거래할 때 쓰는 금리, 기업 끼리 거래할 때 쓰는 금리, 정책은행에서 파는 채권의 금리 등 금리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포스트와 다음 장기금리편에서 하려고 한다. :)
#1. 단기금리란?
일시적 자금 조달 및 운용을 위한 만기가 1년 이하인 금리를 단기금리라 하며, 단기금리가 거래되는 단기금융시장을 '화폐시장 (Money Market)'이라고 한다.
자금이 풍부한 우량 기업들은 기업끼리 혹은 증권사 (또는 투자은행) 딜러 등을 통해 직접 거래하지만, 소규모 기업은 남아도는 돈을 단기 금리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 등을 통해 투자하게된다. 개인도 단기자금의 운용을 위해 은행보다 수익률이 높은 Money Market을 이용할 수 있다. 단기금리에 투자하는 계좌 1를 만들거나, 뮤추얼 펀드를 통해 가능하다.
#2. 외화 단기금리
LIBOR (라이보;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
LIBOR 또는 ICE LIBOR(Inter-continental Exchange LIBOR; 전 BBA LIBOR)는 국제금융거래의 기준이 되는 금리이다. 과거에는 런던 소재 16개의 AA급 대표 은행들끼리 단기 자금의 거래시 적용했으며, 영국은행연합회(BBA)가 은행들로부터 보고받은 금리 자료를 금융정보회사인 Thomson Reuters에 제공하면, 로이터에서 LIBOR 금리를 공시했다.
현재는 11개에서 18개의 세계 각지에 있는 대형 은행들 2끼리 거래되는 단기차입 금리를 의미하며, 상·하위 25%를 뺀 나머지의 평균을 낸다. USD, EUR, GBP, JPY, 및 CHF의 다섯개 통화별로 overnight 3, one week, 및 1, 2, 3, 6, 12-months의 7개, 총 35개의 평균 금리가 고시된다. 3-month USD Rate가 가장 많이 거래되기 때문에 보통 LIBOR 금리라 하면 3-month USD를 의미한다.
시간대별로도 금리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기준금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특정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오전 11시 (mid-morning) 쯤이 하루 중 예금 거래가 가장 빈번한 시점이기 때문에 관례적으로 런던시각 오전 11시 10분까지 거래된 금리를 수집하여, 오전 11시 45분에 고시되는 LIBOR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EURIBOR (유리보; Euro Interbank Offered Rate)
유리보는 유로화를 단일통화로 하는 유럽연합 12개 회원국(영국, 덴마크, 스웨덴은 제외)의 시중은행간의 단기차입 금리다. LIBOR에 대항하고 유로국가들의 공동 경제권을 강화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one week에서 one year까지 8개의 만기가 있으며 현재는 European Money Market에서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다.
#3. 원화 단기금리
한국의 Money Market(단기금융시장; 화폐시장)은 콜시장을 포함해 통화안정증권(Monetary Stabilization Bonds), 양도성예금증서(Negotiable Certificates of Deposit), 기업어음(Commercial Paper), 환매조건부채권(Repurchase Papers) 및 표지어음(Cover bills) 등이 있다.
콜금리 (Call Rate)
주로 은행, 보험 및 증권업자 등 금융기관들의 일시적인 자금의 과·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금리이다. 금융기관은 돈이 과해도 문제다. 이 돈들은 어딘가에 굴려서 수익을 내고 있어야지 놀고있으면 안되니까! :) 콜금리의 만기는 반나절, 하루 또는 30일 등이 있다. 돈이 남는 곳에서 콜론(Call Loan)을 내놓으면, 결제자금이 모자라는 곳에서 콜머니(Call Money)를 빌리게 되는데, 이 때 형성되는 금리를 콜금리라고 한다. 4
콜금리는 각 금융기관들의 자금사정을 반영하기 때문에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전체 시장의 자금사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콜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금융기관들이 돈이 없다는 이야기고 이 말인 즉슨, 은행 대출 금리도 오른다는 말이 되겠다.) 대부분 콜시장에서 거래되는 만기는 하루 짜리 초단기 금리이므로, 통상 콜금리라 하면 1일물 금리를 의미한다.
CD 금리 (Certificate of Deposit Rate)
국내 단기금리를 대표하는 CD금리는 신용평가 등급이 AAA인 7개의 시중은행에서 자기네들의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정기예금증서의 금리를 말한다. '양도성예금증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투자자는 매입한 정기예금증서를 만기전에 다른 투자자에게 팔 수 있다.
은행에서 발행한 CD에 대해 10개 5의 증권사가 금리를 평가에 하루에 두 번 수익률을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결정된다. 금투협은 10개의 증권사가 입력한 값 중 가장 높은 값과 낮은 값을 뺀 나머지 8개의 평균을 고시하는데, 91일물 또는 181일물이 일반적이다. 대부분 91일물들의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통상 CD금리라고 하면 만기가 91일물을 의미하며 KRW IRS, 국내 은행의 여·수신 금리 및 국내 파생상품 거래의 기준이 되는 매우 중요한 금리이다.
CP 금리 (Commercial Paper Rate)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위해 기업이 발행하는 어음형식의 단기채권의 금리가 CP금리다. 만기는 1일부터 365일까지 있지만, 마찬가지로 91일물이 가장 많다. 국내 신용등급이 B 이상인 회사만 발행 가능하고, 무담보 채권이기 때문에 발행기업이 부도가 나면 원금 손실이 가능하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보통 신용등급이 A 이상의 우량 기업들의 어음만 유통된다.
발행된 CP는 보통 증권사 또는 은행에서 인수하여 6 투자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기업에서 발행된 CP에 대해 8개 7의 은행 및 증권사에서 금리를 평가에 하루에 두 번 금투협에 보고한다. CD 및 CP는 모두 선이자를 떼고 할인 발행되며, 만기전에 다른 투자자에게 팔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시중은행보다 신용등급이 더 낮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CP금리가 CD금리보다 높다. 8
콜금리가 금융회사 및 전체 금융시장의 자금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라면, CP금리는 우량기업들의 단기자금 사정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 기업들의 단기자금이 부족하면 CP 발행을 늘리게 될 것이고, CP 간에 경쟁이 생기기 때문에 CP금리는 오를 것이다.
RP 금리 (레포 금리; Repurchase Paper Rate)
환매조건부채권의 금리가 바로 RP(또는 Repo)금리이다. Seller가 가지고 있던 채권이나 유가증권을 일정기간 후에 금리를 더해서 다시 사주겠다는 조건으로 파는 채권이다. 주로 우량 회사가 발행한 채권 또는 국공채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 및 유동성이 보장되는 장기채권을 1~3개월 정도의 단기 채권 상품으로 만든 것이 Repurchase Paper이다.
우리 나라의 RP거래는 i) 한국은행 RP, ii) 금융기관의 대고객 RP 및 iii) 기관간의 RP가 있으며,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RP의 금리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9이다. 한국은행은 통화 조절용 수단으로 시중은행에 RP를 판매함으써 콜금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중 은행에 단기자금이 풍부할 때에는 시중은행에 직접 RP를 팔아서 시중 자금을 흡수한다.
- 증권사 CMA 계좌 등. 요새는 은행에서도 만들 수 있긴 하나, 실제로는 제2금융권(증권사) CMA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본문으로]
- 현재에도 주로 런던에 있는 은행이 많기는 하다 :) [본문으로]
- 1일물(1-day) 금리는 하룻밤이 지나면 갚아야 하기 때문에 'Overnight Rate'라고도 한다. [본문으로]
- 콜금리 중개업무는 한국자금중개주식회사와 서울외국환중개주식회사 총 2개의 중개회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은행간 직거래도 이루어 지고 있다. [본문으로]
- 2017년 하반기 수익률 보고 회사: KB증권, 부국증권, 에스케이증권, 유안타증권, 케이아이디비채권중개, 케이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출처: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http://kofiabond.or.kr) [본문으로]
- 보통 선이자를 뗀 할인 발행된 금액을 인수한다. (또는, 액면가 그대로 인수 한 뒤 투자자에게 팔 때 수수료를 제한 금액으로 판다.) [본문으로]
- 2017년 하반기 수익률 보고 회사: KEB하나은행(구.외환은행), 동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은행, 유진투자증권, 케이티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출처: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http://kofiabond.or.kr) [본문으로]
- CD 91일물: 1.38%, CP 91일물: 1.58%, 2017년 09월 29일 기준. [본문으로]
- 2008년 3월 이전에는 '콜금리'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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